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정말 괜찮을까요?
갈증은 나고 달달한 음료는 마시고 싶은 여러분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저도 자연스레 몸에 무리가 덜 간다고 생각되는 제로 칼로리를 찾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로 콜라 및 칼로리 음료들도 당뇨 환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제로 콜라의 정보부터 목차별 핵심 요약까지 정확한 사실을 아래에서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글의 목차
1. 제로 콜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
1.1 설명에 앞서
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마냥 나쁜지 아닌지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글이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봐주시면 꼭 유용한 도움 되실 거에요!
제로 콜라는 많은 사람들의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혔습니다. 여러분들의 소비 성화에 힘입어 다양한 맛도 출시되었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음료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제로 콜라를 마시게 된 이유에 대해 잠시 30초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항상 선택을 기획합니다. 음식점에 가도 맛있는 메뉴와 함께 무얼 마실 지를 자연스레 고민합니다. 이때 여러 가지 선택을 마주합니다. 그냥 물을 마실지, 탄산음료를 마실지, 탄산음료 중에 제로는 없는지.
대게는 이 세 가지 선택 안에서 결정이 이뤄집니다. 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만일, 여러분이 제로 콜라를 선택했다고 가정할게요.
고심 끝에 건강도 지키며 달달한 음료도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 것이 가장 이로운 선택이었을까요?
이제, 여러분이 선택한 제로 콜라에 대해 잠시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1.2 제로 콜라 정보
제로 콜라는 말 그대로 칼로리가 ‘0’인 콜라입니다. 그러나 실제 칼로리는 0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미국 국제 식품 규격 위원회에 따르면 1회의 제공량당 5칼로리 미만일 경우에는 0 칼로리로 표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로 콜라의 실제 칼로리를 아래의 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용량 | 칼로리 |
| 100ml | 1.2 |
| 200ml | 4 |
| 1.5L | 11.25 |
더 놀라운 건 아메리카노 한잔(240ml)이 4칼로리라는 사실 입니다.
칼로리만으로 따졌을 때 다른 음식과 비교해서 자주 섭취해도 살이 찔 확률은 낮긴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제로 콜라를 선택합니다.
실제로 혈당이 높은 사람들도 다이어트와 병행하며 단 음료를 마시고 싶은 경우 제로 콜라를 선택합니다.
요약
제로 콜라는 실제 약 4칼로리 정도. 아메리카노 한잔과 비슷. 하루 10캔을 섭취해도 40칼로리 밖에 되지 않기에 살이 찔 확률은 낮다.
1.3 제로 콜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대표적으로 화학 물질인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합니다.
칼로리를 낮추고 달달한 맛을 내는 데에는 화학적인 성분이 필요합니다. 위 두 가지 물질을 인공 감미료라고 명명합니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의 약 200배 정도 단맛을 낼 수 있기에 제로 콜라에 사용됩니다. 당분은 낮추고 혀로 느꼈을 때의 그 효과는 배가 되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스파탐은 강력한 감미력을 가지고 있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당을 대체하는 물질로 자주 사용됩니다. 한 캔을 만들 때의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의 정확한 양은 업계의 비밀이기에 확인이 어렵습니다만, 극미량을 첨가한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하루에 허용되는 아스파탐의 섭취량으로 사람 체중 1kg 당 50mg로 규정했습니다. 이 기준이라면 약 50kg 사람이 매일 10캔 정도의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섭취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저 또한 하루 7캔까지 섭취해 본 적이 있는데요. 별도의 두근거림이라던가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하루에 꽤나 많은 제로 콜라를 섭취한 분이 계실지라도 하루 5L 이상의 다량 섭취하신 것이 아니라면 일단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요약
제로 콜라는 설탕의 200배 맛을 내는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한다. 하루에 10캔 혹은 5L을 마시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1.4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는 이유
American Heart Association 기관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하루 설탕(당) 섭취 권장량은 36g을, 성인 여성의 경우 25g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콜라 한 캔은 권고사항보다 훨씬 더 크게 초과합니다. 따라서, 당 섭취를 줄이고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제로 콜라가 기본 콜라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낮은 칼로리더라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아래에서 차차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약
당을 줄이기 위해 선택한 인공 감미료. 설탕 대신 극한의 효과를 냄.
2. 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진짜 괜찮을까?
2.1 최신 발암물질 아스파탐
우선, 7월 14일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있는 국제암 연구소에서는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시켰습니다. 그간 아스파탐에 대해 꽤나 긴 논쟁이 있었는데 2B 군으로 분류한 건 고무적입니다.
설명에 앞서 발암 가능 물질은 1군 2A군, 2B군, 3군이 있습니다. 위험도에 따라 분류한 군 가운데 2B 군에 속해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리나라 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2B군으로 분류되었다고 해서 암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엔 안심하셔도 됩니다. 김치를 평상시 먹지 않는 한국인은 찾아 보기 드물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스파탐은 우리 몸에서 소화시킬 수 있는 분해 효소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해 효소가 없을 경우에는 섭취 시 바로 장으로 내려갑니다. 이때 장에 있는 미생물들이 하나 둘 모여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분해한 후 대사산물을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뇨와 관련이 있으며 당뇨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즉, 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진 않으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요약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으나 이는 김치와 같다. 제로 콜라 당뇨 환자가 하루 다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큰 영향은 없다. 다만, 아스파탐이 당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2.2 인공 감미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인공 감미료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지속적으로 체내에 쌓일 경우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굉장히 위험한 병을 불러옵니다.
또한, 신장의 문제, 치아의 우식, 당뇨, 골밀도 감소 등의 병으로도 잠재적으로 연관이 깊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라면 안타깝지만 제로 콜라보다는 물을 섭취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잠깐의 욕구에 의해 지속적인 당을 섭취하게 될 경우 당뇨병과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조사하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 가지입니다.
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여러 매체에서 제로 콜라 및 인공 감미료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하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일부 맞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 물처럼 콜라를 마시지 않고 가볍게 한 캔, 혹은 두 캔씩 마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는 우리의 뇌와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제로 콜라 및 음료를 마실 때 단 맛은 느끼지만 그만큼의 실제 열량이 몸으로 흡수되진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뇌에서 ‘단 맛은 들어왔으나 소화시스템에 혼란을 가증‘시키기에 계속해서 다른 당을 찾게 되는 연구 및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즉, 신체에 즉각적인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뇌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더욱더 자극적인 것을 찾고 당을 가까이하게 되어 당뇨와 비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요약
인공 감미료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다만, 지속적 섭취는 정말 위험하다. 뇌를 조종하는 것부터 다양한 병을 유발하는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3 제로 콜라 당뇨 환자에게 위험
당뇨 환자의 경우 칼로리가 제로인 당이 들어왔다는 착각으로 인해 되려 더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당뇨 환자가 아니라 단기간 다이어트 대용으로 제로 콜라를 선택하시는 분들이라면 제로 콜라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라면 가급적 제로 콜라 대신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제로 콜라와 건강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 4가지
Q1. 제로 콜라는 당이 거의 없으니 바로 양치해도 되나요?
안됩니다.
양치는 당과도 일부 연관이 있지만, 탄산과 관계가 깊습니다.
탄산에는 인산 및 산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제로 콜라에도 이러한 성분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제로 콜라를 마신 이후 입 안이 산성화 된 상태이기에 치약 성분인 불소와 바로 마찰을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바로 양치를 진행하시기보다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후 양치 하세요!
Q2. 제로 콜라 대신 이온음료를 섭취해도 될까요?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 음료에는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과격한 운동 후 전해질 보충 용도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선수들이 파워에이드나 게토레이를 마시며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이온 음료에는 제로 콜라보다 훨씬 많은 당이 포함되어 있기에 당뇨 환자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Q3. 제로 콜라 마시면 인슐린이 분비되나요?
안됩니다.
제로 콜라에는 당 성분이 극도로 미비하기에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Q4. 제로 콜라에도 카페인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340ml 한 캔 기준 34mg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기준 75mg 이 들어있으며 커피보다는 다소 낮은 양의 카페인입니다.
또한, 펩시 제로의 69mg 보다도 낮습니다.
4. 결론
- 제로 콜라는 실제 0칼로리가 아닌 점.
- 인공 감미료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지만 물처럼 마시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이 없는 점.
- 다만, 단맛 대용으로 제로 콜라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당뇨 환자에게 여러가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 당뇨 환자가 습관을 조절하고 건강한 혈당 관리를 위해선 물을 섭취하는 것이 최고인 점.
제로 콜라 당뇨 환자가 무심코 마실 경우 향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그러면 당뇨 예방의 다른 음식과 물 섭취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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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닥터나우 / healthnews / 경향신문